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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다녀온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하늘소년™ 2015. 9. 24. 08:00


저번주에 간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수원화성을 갔습니다.

그중에서 맨 처음으로 간 곳은 행궁으로 조선시대의 최대 규모의 행궁으로서

평상시에는 관아로 사용이 되고 왕이 이 곳에 오면 행궁으로 사용이 된 곳입니다.


9월 30일까지 무료로 입장

그래서 그냥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여기 있는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이 된 나무로 예로부터가지를 꺾으면 목신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수 많은 소원들이 적어져 있습니다. 







행궁을 구경을 한 다음에 

서장대로 올라가 봅니다. 

장대는 성곽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로 

정조는 서장대에 올라 성을 수비를 하고 공격하는 주간 훈련과 야간훈련을 직접 지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라는 글씨는

정조가 친히 쓴 글씨라고 합니다.


이제 성곽길을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서장대에서부터 화서문으로 가는 길을 내리막길이라서 

쉬엄쉬엄 천천히 걸어갑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깃발


성곽길을 걷다보면 쉽게 볼 수가 있는 꽃들

푸른 하늘 속에 따뜻한 햇살이 더욱더 비추어 주는 것만 같습니다.


한가롭게 성곽길을 걸어서 도착을 한 곳은 화서문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화서문은 오지 않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번에 보니 웅장하면서 멋이 있습니다.

화서문은 서문에 해당이 되며 일제강점기 및 6.25를 거치면서도 거의 훼손이 되지가 않았으며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기 옆쪽에 있는 건물은 화서문 바로 옆에 있는 건물로서 서북공신돈이라고 합니다.

서북공신돈은  속이 비어 있는 돈대라는 뜻으로 조선의 성곽 중에 유일하게 수원화성에만 존재를 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CCTV를 달았는지 

몇 백 년 동안 지켜온 문화재이고 후손들 하게 물려줘야될 문화재인데 왜 함부로 저런 식으로 고정을 하였는지 

다른 방법을 찾아 보면 많이 있을 거 같은데 

문화재를 훼손을 하면서 까지 저렇게 설치를 한 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장안문이 보입니다.

장안문은 정조가 한양에서 화성으로 행차를 하면 장안문을 거쳐서 들어 온 곳으로 

한양하고 일직선에 위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안문은 6.25 당시 파괴가 되었으며 '화성성역의궤'에 의해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화성을 걷다 보면 당시의 과학기술을 알 수가 있는데 

성곽 중에 낮은 성곽 당시에 대포가 도입이 될 시기라서높은 성벽을 쌓으면 쉽게 무너질 수가 있어서 낮으면서 

두껍게 쌓은 모습을 볼 수가 있으며 암문은 상당히 높이쌓아서 

성을 보호하는 군사를 몸을 쉽게 숨기기 위해 만든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장안문을 조금 걸어서 화홍문을 볼 수가 있는데

수원천이 흐르는 홍예 7개위에 세워져 있으며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만들어져 있는데

물이 별로 있지가 않아서 흐르는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것이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홍화문에서 빠져나와서

억새밭으로 둘러 싸여 있는 동북포루가 아래에서 쉽게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건 상당히 가까워 보여서 걸어서 올라가라고 하면 화살 맞아 죽을 거만 같은 기분이...


바람에 춤을 추듯히 흔들흔들 거리고 있는 억새들

다음에는 창룡문쪽으로도 가봐야 되는데 항상 이 곳 까지만 오게 되면 길을 가지 않고 가만히만 있게 되는 무언에 마법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수 많은 억새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쉬고 가라는 무언에 마법이


뭔가가 수 없이 아쉬움이 남아 있는 방화수류정의 야경

군사시설이지만 바라보는 풍경이 뛰어나며 물에 비치는 반영까지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