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으로 떠난 시간 여행 두 번째로 간 곳은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지금은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1909년 대한제국의 국책은행인 구 한국은행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선으로
개칭이 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군산 지점은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1922년에 완공이 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건물,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탁류'에 등장하는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 있는 글
일제강점기 수탈과 저항에 관한 교육을 위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께 부끄러운 의복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지사항에 적혀 있는 글을 보니 입지 말라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순국선열이 있는 곳에서는 입지 않았으면 좋은 생각인 거 같습니다.
예전 군산에 있던 건물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건물들도 있을 것이기도 하지만 예전 건물의 사진을 보면
그 당시에 살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을 떠오르는 것만 같습니다.
상량문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 공역 일시 등을 적어두는 글입니다.
금고 안에 있는 수많은 동전
저 많은 돈은 얼마나 많은 이들에 땀과 노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의 은행 금고의 두께는 어느 정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금고의 문에 두께라 하는데 상당히 두껍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호남 최초의 군산 3.5 만세운동
나라를 찾기 위해 그분들의 희생
미니어처로 만들어져 있는 건축물
1928년 11월 준공된 군산 부청 건물로 본관은 적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남향의 일자형 건물로
당시에 공사비로 6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하며, 475평 정도로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1912년 3월 호남선 지선으로 군산선이 개통될 때 세워진 모습으로
2층의 일본식 목조건물 모습인데 내부는 1,2층이 트여 있어 넓은 대합실을 갖추고 있는
큰 역인데 1950년 한국전쟁 중에 소실이 되었다고 합니다.
1934년 4월에 지어진 군산 상공회의소 장식이 없이 곡면으로 처리된
정면에서 당시 유행을 하던 모더니즘 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났다고 합니다.
맨 처음 이 미니어처를 보고 디자인이 되게 좋다라고만 생각을 하였는데
논 한가운데 거주를 하고 조선의 농토와 인력을 최대한 생산성 있게
활용을 하려 했던 일제의 농촌 침탈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조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에 일본인 거주지가 발달을 하여서 도시형 가옥형태로
주로 도로가에 상점을 겸하는 구조로 건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순사놈들이 쌀은 가져가는 모습
지금 보면 욕만 한가득 나옵니다.
민족의 함성이라는 작품
대한민국 건국 위해 독립유공자의 인물을 표현한 작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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