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발왕산 천년주목숲길까지
생각이 나는 한 끼 이촌쉼터
태풍 힌남노 때문에 취소를 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다녀온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과 발왕산 케이블카를 보고 오는 하룻밤을 자고 월정사 전나무숲을 다녀오는 1박 2일 코스이다.
집에서 차를 타고 4시간 30분 이상 달려 도착을 한 평창 삼양목장에 들어가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였듯 아점을 먹고 들어갈 계획을 하였다.
삼양목장을 들어갈 길목에 있던 식당
저번에 왔을 때 차가 많이 있어서 주차장인가 하였던 곳인데 이번에 보니 식당이라 그곳으로 향해 들어갔다.
감자전이 한 판에 5천원이라 먹고 싶었는데 옹심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다음에 삼양목장에 오게 되면 황태만두국과 감자전을 먹고 수수부꾸미를 포장을 해서 가져갈 거 같다.
대관령 삼양목장
네이버 페이로 미리 예약을 한 대관령 삼양목장
미리 예약을 하면 10프로 정도 요금 할인 및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예약은 안됨)
매표소에서 들어가기 전 금일은 정상에 올라가면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태풍 영향으로 양몰이 공연도 안 한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그냥 가기 뭐해서 입장을 하였다. 저번에는 명절에 왔는데 버스가 수시로 출발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없어 15분마다 한 대씩 출발을 한다.
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정상에 올라 보이는 표지판
#와~ 바다다~
바다는 안 보이고 안개만 가득 보이고 날씨도 긴팔을 입고 오지 않았으면 추웠을 거 같은 날씨
사람도 없어서 그런가 저번에는 정상에서 아이스크림도 팔았는데 이번에는 보이지도 않는다.
정상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고 바로 내려간다.
저번에는 양몰이 공연을 해 주는 곳에서 버스 하차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그 전에서 하차를 할 수 있어서 젖소를 보고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게 되었다.
예전에는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보지 못하였던 연애소설에 나왔던 나무
오래되어서 기억에 생각이 떠오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연애소설에 나왔던 나무를 보게 되었다.
양몰이 공연을 하는 장소에 걸어서 내려왔다.
역시나 양들은 한 마리도 없고
점점 하늘은 구름이 없어지고 있어 다시 정상에 올라가야 되나 이 생각을 5초 정도 해보게 되었다.
소하고 양들만 방목을 하면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던 스위스가 생각이 난다.
소가 움직일 때마다 울리는 종소리가 생각이 나고 넓은 자연을 보니 그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국내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삼양목장에 몇 번 오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장소
저기에 단풍이나 눈이 많이 왔을 때 사진을 찍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을 매번 해보게 된다.
습기가 많아서 그런가 이끼를 쉽게 볼 수 있었다.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을 해서 8월 중순에 만개를 하는 보랏빛 '숙근버베나'
'단란한 일가'와 '총명' 꽃말을 가진 숙근버베나
보라보라 한 꽃을 보고 카페가 가서 보니 아이스크림은 밑에서만 판매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여기에서 양과 타조를 볼 수 있었는데 분명 양들이 살고 있는 곳에 목초가 있는데 사람들이 자판기에 가서 목초를 구입을 하려고 하면 다들 와서 자기들한테 달라고 한다.
집에도 있는데 자판기에서 구입을 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먹이인가 한 번 생각을 해본다.
내려가다가 보게 된 다람쥐 한 마리
길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먹고 도망가고 또 먹다가 도망가고 귀여운 다람쥐 한 마리
밑에 내려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발왕산 케이블카
삼양목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발왕산 케이블카를 다녀올지 말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려오면서 날씨가 오락가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구름이 많이 있어 전망대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기예보를 보면 내일 비가 오전부터 온다고 해서 다녀온 발왕산 케이블카
이것 역시 네이버페이로 예약을 하면 조금 저렴하게 다녀올 수가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된다고 하였는데 삼양목장을 다녀오고 늦게 도착을 하여서 그런가 바로 탑승을 할 수가 있었다.
약 20분 정도를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을 하였다.
산 정상에만 있는 구름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올 때는 생각보다 구름이 별로 없었다.
도착을 하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하고 반다비가 있고
천년주목숲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부엉이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고 사진 찍는 위치하고 서 있는 위치가 표시가 되어있다.
다시 돌아갈까 아니면 정상을 향해 올라갈까 또는 천년주목숲길을 한 바퀴 둘러볼까 고민을 하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약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정상을 올라갈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
올라가면서 보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 나무도 볼 수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볼 수 있었던 빛 내림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나무를 볼 수 있는 천년주목숲길
길이가 짧을 줄 알고 걸어서 가고 있는데 중간에 한 분이 길이 끊어져 있다고 하였다.
지도 보면 연결이 되어 있는데 계속 다녀왔으면 아마 나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지 못할 뻔했다.
밑에 와서 지도를 보니 3킬로가 넘는 거리 다행히 중간에 돌아와서 늦지 않게 케이블카를 탈 수가 있었다.
오랜만에 가보는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은 몇 번 가봤으나 다녀올때마다 항상 날씨가 아쉽고 발왕산 케이블카는 올라가는데 20분 내려오는데 20분 총 4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1400미터 이상에 올라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동안 살아가는 주목나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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