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버스를 타고 론다에 도착을 합니다.
차도 많이 밀리지도 않고 빨리 도착을 합니다.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론다의 상징인 누에보 다리가 보입니다.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는 120m 깊이의
협곡이 양쪽 끝에 있어 소통의 큰 장애가 되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로 40여 년 동안 건설을 해 1793년에 완성을 하였습니다.
3개 다리 중 제일 늦게 완공을 하여 새로운 다리라는 뜻으로 누에보 다리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누에보 다리를 찾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건물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방향을 잃고 계속 같은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따라가도 나오 지가 않아요.
사람들 한데 물어봐도 스페인어로 말을 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찾다가 스페인에서 제일 큰
투우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는데 상당히 큽니다.
투우장을 보게 되니 거의 다 온 거 같습니다.
론다의 절벽 위로 펼쳐지는 끝이 없는 평원이 펼쳐집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산과 평원만 있는 이곳
잠시 뒤쪽을 보니
협곡 사이로 펼쳐진 하얀 집들이 있습니다.
계곡 사이로 사진 속으로만 보던 누에보 다리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론다의 여행이
버스를 타고 2시간여를 달려온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호텔 안에 절벽이 보이는 식당이 보입니다.
가격을 보고 좌절을 한번 하고
두 번 보고 기절할 때 다른 곳으로 갑니다.
누에보 다리를 절벽 위에서 보는 것이 아닌
밑에서 보기 위해 힘차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밑에 조금씩 내려와서 보니
누에보 다리의 위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보던 뷰하고 너무나 틀리게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점점 멀어지는 전망대 사이로
한눈에 보이는 누에보 다리
가까이 가서 만져보고 싶지만
우거진 풀들과 절벽들 사이를 어떻게 통과를 할지도 모르겠고
가다가 잘 못 가면 하늘나라로 먼저 갈 거 같아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갑니다.
지도를 보면 계속 내려갔다가 옆으로 빠져서 올라오는 길이 보입니다.
거기까지 다시 갈지 아니면 되돌아 올라갈지 생각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날씨가 문제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 햇빛을 피할 곳도 여기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리 밑에 떨어지는 폭포와
전기선까지 보입니다
예전에 이 다리가 없을 때 어떤 식으로 이동을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절벽에 저 다리를 만든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었을지
저 폭포에 물이 많이 있어서
시원하게 내려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시원한 물 소리를 듣고 기분이 상쾌해질 거 같은데 물이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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